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매수타이밍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장기투자로 부자되는 과정을 기록중인 파돌댁입니다.

업무 때문에 남편이 출근했습니다.
“심심하게 있을 바에 글이나 쓰자” 하고 책상에 앉았네요, 껄껄

누워서 로맨스소설 읽는것도 원데이투데이지.
놀기만 하면 질리더라고요.

평생 일할 팔자인가봐
글 쓰면 머릿속이 정리되고 마음도 안정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

매도타이밍에 이어 매수타이밍에 대한 글입니다.

최고의 매도 타이밍, 언제 팔까요?

파돌댁의 매수타이밍

저의 매수 원칙은 간단합니다.

  • 돈 생기면 바로 투자한다
  • 환율 안 본다
  • 주가 타이밍 안 본다

지난 5년 가까이 이런 저런 기법을 사용해 봤지만, 제게 가장 맞는 방식은 ‘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장투하며 기다리는 일에는 느긋한데, 매수할 때 성향은 급합니다.
빨리 이 예수금을 떨고 싶어요.
가지고 있는 게 스트레스 입니다.

왜 이런 마음이 생겼을까.
좋은 주가에 사고 싶지만, 맞추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걸 아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어차피 나도 못먹고, 남도 못먹으니 조건은 같습니다 껄껄

그래서 환전도, 매수도 타이밍 재지 않고 그냥 바로 해버립니다.
데이장, 본장 모두 상관없이요.

500만원 정도까지는 그냥 한번에 매수합니다.
분할매수도 싫어합니다 ㅋㅋㅋㅋ
이런 사람을 “야수”라고 하지요??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매수하고 나면 비로소 편해집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까 ~~

저에겐 가장 쉬운 게 기다리는 일 입니다.
내 할일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기업공부도 가끔해주고 ~~~~~ 껄껄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

모든 일을 그르치는 건 욕망입니다.

  • 남들보다 더 싼 가격에 사야지
  • 환율 내릴 때 들어가야지
  • 내일 바로 주가가 오르면 좋겠다
  • 빨리 부자 되고 싶다
  • 인생 바꾸고 싶으니까 나도 몰빵해야지 (그런 성향이 아닌데)
  • 주가 오르니까 레버리지 타자

이런 마음은 모두 욕심에서 기반합니다.

주가에서 최고의 타이밍은 맞출 수 없습니다.
환율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누구도 모릅니다.
빨리 부자되는 방법 따위 세상에 없습니다. 모두가 대가를 치릅니다. (시간, 인내심, 절제 등등)

세상에 없는 것을 자꾸 바라니까 그게 문젭니다.
모든 문제는 기업이나 시장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성향에 따라 매수 방법 정하기

저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급합니다.
예를 들면, 무언가를 조립할 때 설명서 보기 전에 성급하게 조립하다가,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상사를 맞이한다던지…ㅋㅋㅋㅋ

해야할 일이 있으면, 기간이 한참 남아도 먼저 처리해야 마음이 편하다던지.
(중간에 추가 오더가 있어 다시 수정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음)

하지만 몇몇 일에는 그렇지 않아요. 기다릴 때는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압니다.
다만, 급해지는 구간이 몇 군데 있을 뿐 ㅋㅋㅋ
이건 사람들마다 다를 거예요. (그리고 상황을 겪어봐야 알게됨)

불안이 많은 사람일수록 타이밍을 재면 안 됩니다.
이런 성향은 기업 공부도 철저해야 하는데, 리스크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갈 겁니다.
그럴 땐 지수투자해야 합니다.

성격이 급한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불안이 많고, 성격이 급할수록 언제, 얼마를 기계식으로 매수한다는 기준을 세웁니다.

제가 하는 방식이죠.(지금은 파돌씨가 합니다)
똑같은 금액을 월급받은날에 바로 환전해서 투자합니다.
처음엔 이게 맞나 싶어도, 결국 가장 마음 편해지는 투자법입니다.

자신만의 기술적 기준을 세워서 투자해도 괜찮습니다.
차트, 거래량, 매물대 지지 등 나름의 기준을 세워 매수하는 겁니다.

저는 기술적으로 아는 게 없어서 이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만.
타이밍을 아예 안보고 매수하는 게 불안한 분들에게 괜찮은 전략이라 봅니다.

목돈을 투자하는 분들 역시 마찬가지.
자신이 얼마를 몇 번에 나누어 투자할지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어려워도 꼭 해내야 하는 과정이죠.

장기적으로 저점이다

숲을 보고 투자해야하는데 대부분 나무만 보고 투자합니다.
당장 눈앞의 주가에만 집착한다는 의미입니다.

차트를 넓게 펼쳐보면 어떤가요?
웬만하면 다 우상향입니다.
지수, 빅테크(M7), 성장주 중에 조회수 30위 안에 드는 대부분 주식이 여기에 해당할겁니다.

지금 주가(나무)에만 집착하면 될것도 안됩니다.
결국 길게 멀리 보면 주가는 오릅니다.

아이렌을 17달러에 추가매수할 때도 그때가 고점이라 소리치는 사람들이 많았죠.
팔란티어를 100달러에 추매할때도 똑같은 소리 들었습니다.

지나고보니 고점인줄 알았던 그때는 수많은 저점중 하나였습니다.
남들 말 들을 필요 없이 내 쪼대로 하면 됩니다. 껄껄

“언제 들어갈까?” 보다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수량을 투자하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떨어져도 못 사고, 올라도 못삽니다.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 봐 못 사고, 오르면 비싸서 못삽니다.

이런 ‘욕심’은 인간의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본능입니다.
욕심을 버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욕망의 정체를 의식한다면 통제 가능합니다.

나의 욕망을 알고, 세상에서 완벽한 타이밍이 없음을 인지하고 투자합시다.
성투우우 !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매수타이밍”에 대한 3개의 생각

  1. 파돌댁님 혹시 어떤 사건 때문에 목표금액을 낮췄는지 궁금합니다

  2. 파돌댁님 어떤 사건때문에 아이렌 목표 금액을 낮췄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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