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아끼는 게 어려운 사람들

연봉 1억 이상이면 소득자의 삶, 부럽지요? 저도 부러움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의 통장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이 대부분 돈은 잘 버는데 제대로 쓸 줄 모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절약, 통제도 안되고, 아끼는 구조를 만들거나 돈 관련 루틴이 1도 없습니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연봉 1억원의 삶은 유복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한달 버텨서 한달을 살아가는 고소득 빈곤층이 늘고 있습니다.

연봉 1억이 주는 착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리 현금흐름이 좋아도 자산은 나아가지 못합니다.
왜 소득이 늘수록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이 더 힘들어지는지 구조적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 보겠습니다.

1. 높은 세율과 실수령액 착시

대한민국 소득세법상 연봉 1억의 실제 통장 입금액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국세청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및 4대 보험요율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연봉 1억원 근로자의 비과세 항목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650만원입니다.

1억 자체에 집중하면, 세전 금액 기준으로 소비수준을 설정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월 650만원 소득에서 주거, 자녀 교육비, 차량 유지비 등을 지출하면 실제 저축여력은 연봉 3~4천만원대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닙니다.

내가 의식해서 컨트롤하지 않으면, 돈을 많이 벌수록 더 많이 쓰게 됩니다.

2.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지출수준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현상을 ‘라이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더군요.
연봉이 올라가면 그에 어울리는 사회적 지위나 품위유지 비용을 지출해야한다는 무의식적 압박도 작용하고요.

  • 주거환경 격상: 더 넓은 평수, 좋은 입지의 전월세, 신축 이동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
  • 비기회성 고정비: 고급 차량 리스 및 할부금, 고가 사교육비, 정기적 외식 비용
  • 보상심리: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돈 버는데 이 정도는 써야지”라는 자기합리화 비용

사회활동을 하며 아는 사람도 늘어나고.
무리 안에서 뒤쳐지지 않게 위한 비용도 포함됩니다.

제 아는 지인중에 자녀 부모간 친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데.
영어, 미술, 피아노, 태권도 등 자녀 1명에 드는 교육비가 무려 40만원 이상에 달합니다.
(자녀가 2명인 가정입니다..)

맞벌이 공무원부부의 주머니 사정은 비슷합니다.
여기에 주담대(주택담보대출)까지하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소비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다음 달 급하게 비용처리하는 모습도 종종 보았습니다.

지출은 한번 늘리면 다시 줄이기 어렵습니다.
소득 증가속도보다 지출 증가속도가 훨씬 빠르고, 고삐를 놓아버린채 이를 지속한다면 더욱 되돌리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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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간 부채를 돈으로 떼우는 습관

고소득자일수록 업무 강도가 높고 개인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편의성 지출이죠.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택시 탑승, 한 집 배달, 즉흥적인 회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쇼핑이 일상화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작은 지출이 모여 매달 수백만원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자산형성에 1도 도움되지 않는 소모성 지출은 고소득이든 아니든 견제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4. 이 소득이 영원할 거라는 착각

가장 무서운 사실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이야 젊고, 일하니까 걱정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이 연봉이 영원할거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요즘은 출산 연령도 높아졌습니다.
제 주변 몇몇 지인은 40대 중반에 출산하는 사례도 있었고, 빨라도 30대 중반이 태반입니다.

공무원 기준 60세면 퇴직인데, 그때 자녀의 나이는 20살도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저랑 비슷한 나이임에도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이 적지 않았어요.

파돌씨도 저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음을 인지합니다.
이 알아차림이 너무도 필요합니다.

대부분 현재에 몰두하다보니, 먼 미래는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결하겠지” 마인드라서, 안타깝습니다.

젊고 일할 수 있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늙으면 일자리도 없고 아무도 우리를 써주지 않아요.

60세 은퇴했는데 자녀는 이제 겨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 노후는 1도 준비되지 않았어요.

5. 결론 – 돈 다루는 능력 키우는 5단계 솔루션

김승호 회장님 저서 <돈의 속성>을 보면 돈을 다루는 4가지 능력을 제시합니다.
바로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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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능력은 있으니, 이제는 모으는 능력을 키울 차례입니다.
5단계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 SNS 끊고, 불필요한 모임 정리: 비교되는 환경 차단, 비교는 모든 악의 근원 !
  •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기, 내게 주어진 사소한 것이라도 적어보자,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해짐
  • 선투자, 선저축 시스템 구축: 다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무조건 수입의 일부를 먼저 저축(투자)하기,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비율을 늘려야 함
  • 무의식 통제: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욕망을 통제하는 건 ‘알아차림’에서 시작됨. ‘내가 또 욕심을 부리는구나’하며 알아차림으로 무의식 통제하는 습관 필요
    지금의 욕구 충족보다 중요한 건 미래의 내가 행복한 것, 욕망을 미래로 미루는 무의식 통제!
  • 소득은 소비의 도구 X: 소득은 소비의 도구가 아닌, 자산을 늘려주는 원천임을 명확히 인지하자

현금흐름이 좋은 지금이 자산을 쌓는 골든타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알아차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고쳐나가야 합니다.

모든 걸 한꺼번에 하려는 것조차 욕망입니다.
욕망은 알아차리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했지요?

천천히, 조금씩 바꿔봅시다.
성투우우 껄껄

성장주 투자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연봉 1억, 아끼는 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3개의 생각

  1. 한성민

    저는 정해진 수입에 대한 규칙은 없지만..
    원체 서울 올라와서 독하게 마음 먹고 생활하고 있어서 그래도 조절을 참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스스로 칭찬이라니)
    앞으로도 화이팅하겠습니다! 억대 연봉이신 분들 부럽다~
    그래도 꼭 제가 더 잘 살아보겠습니다!

    1.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얼마나 잘쓰는지도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성민님 잘 사실 겁니다 !ㅎㅎ 우리 같이 증명해보입시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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