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장기투자자 파돌댁입니다.
내가 이쪽에 발을 담고 있어서 그런가, 네오클라우드 쪽 소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메타 같은 거인이 갑자기 “나도 AI컴퓨팅 할 거야” 발표하니까 바로 주가 빠짐 ㅋㅋㅋ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목차
메타(META)의 네오클라우드 시장 진입 소식
메타가 하려는 건 기존 빅테크가 하던 범용클라우드가 아닙니다.
남는 연산자원을 놀리지 않고 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계획입니다.
- 모델서비스
- 순수연산력 대여
한마디로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가 하는 일 우리도 하겠다는 거-
두 기업 모두 메타와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맺고 있지요?
이건 뭐 밥줄 끊겠다는 소리와 뭐가 다르겠어요?
20% 가까이 주가가 떨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늘 느끼는데요. 시장은 언제나 과하게 반응합니다.
두 기업이 당장 망하겠냐고요?
그러기엔 여전히 수요는 많습니다.
메타도 한계가 있습니다.
경쟁기업, 다른 빅테크의 물량은 받을 수 없겠죠 –
보안, 규제, 민감한 데이터 등등을 지키기 위해서요.
모든 수요를 뺏기진 않을 겁니다.
저는 메타의 시장 참여를 좋게 봅니다.
곧 아이렌 이야기도 나옵니다.
네오클라우드가 불리한 점
네비우스, 아이렌, 코어위브 모두 GPU연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아이렌 VS 코어위브&네비우스에 큰 차이가 있죠.
- 아이렌: 전력망 인프라 확보 → 매출 바로 안 찍힘, 시간 걸림, 자산 소유
- 네비우스&코어위브 → 레버리지를 통해 빠르게 인프라 대여 후 바로 연산 돌림, 매출 바로 나옴
네비우스와 코어위브의 매출이 공격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잘하는 연산 효율에만 집중해 행동력이 빠릅니다 !
반면에 아이렌은 느립니다.
전력망 확보를 직접 합니다.
네비우스도 자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이렌만큼은 아닙니다.
아이렌은 부지 매입 후, 승인받고, 변전소 짓고, 전력망 연결하고, 데이터센터 건립에, GPU탑재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주주들은 당장의 결과가 중요합니다.
언뜻 보면 아이렌은 미련둥이(?)처럼 보이네요.
그럼 네비우스, 코어위브는 좋은점만 있을까요?
당장은 인프라가 확보된(전기 등) 부지를 매입한 네비우스의 선택이 현명해 보이지만, 장기전에서 봤을 때 원가 싸움에서는 아이렌이 승리하는 구조입니다.
두 기업의 고객은 몇 안되는 초대형 고래한테 종속됩니다.
만약 빅테크들이 네오클라우드에 진입한다면 단가싸움이 치열해지겠죠.
두번째 불리한 점은 자산입니다.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 건물 및 전력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해 칩을 돌립니다.
네비우스 역시 블룸에너지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지요.
이들은 레버리지를 통해 시간을 벌어 엄청난 효율을 냈습니다.
이건 아이렌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소유한 아이렌은 빅테크가 단가를 후려쳐도 도매상으로서의 위치를 지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비우스나 코어위브는 GPU 임대 단가가 폭락해도 건물주와 전력 파트너에게 천문한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자산이 있고 없고 차이가 여기서 나올 겁니다.
수직계열화(모든 자산이 소유)는 제가 아이렌에 투자하는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모든 인프라를 소유한 아이렌에 미치는 영향
네비와 코어위브는 아이렌보다 훨씬 돈을 잘 법니다.
공격적인 기업들로 일단 계약확보 후 자산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의 한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어위브: 대부분 임차
- 네비우스: 부지 데센이 있지만, 전력 에너지 임대
뭐 대충 후려갈기면 이렇고, 자세한건 해당 기업 따로 공부를 해보십쇼.
이들은 속도를 중요시 여겨서, 인프라 확보를 해도 대여가 큽니다.
근데 우리 이렌이는 뭐다?
전력망과 데이터센터를 100% 직접 소유하고 통제합니다.
전기 원가도 압도적으로 저렴하니, 마진률은 두 기업에 비해 훨씬 높을겁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볼게요.
GPU연산에서 빅테크에게 후려치기(?) 당한다면, 예전처럼 코로케로 가도 됩니다.
자산이 있으니까요.
*코로케이션: 전력망, 건물을 빌려주고, GPU는 고객이 알아서 꽂아 씀
이들이 속한 시장에 무서운 일이 생긴다면.
메타보다 더한 강자가 나타난다면?
가장 이득은 누구다? 아이렌.
마치며
아이렌에 여러 소음이 있습니다.
주식 보상도 받고, 농구팀 후원도 하고 꼭 이 타이밍인가 싶기도 합니다.
팔란티어도 주식보상 하느라 엄청 욕 먹긴 했어요.
미국은 현금보다 주식 보상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또 능력 있는 경영진(이하 직원 포함) 붙잡아 두려는 것도 있죠.
아래 사항을 고려해보면 됩니다.
- 단기 주가 상승(몇달기준)에 따른 주식 보상
- 내부자 매도(락업이 풀리자 마자 대량 매도)
- 임직원 보상파티를 위한 지분 희석
다행히 제가 살펴보는 조건에 아이렌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주로서 계속 추적해야 하는 부분은 2027년 초 그들이 약속한 ARR 44억달러 달성 가능 여부입니다.
못하면 가만앙둬 ㅋㅋㅋㅋㅋㅋ
지금 떠나기에는 아이렌이 가진 인프라가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네요.
원래 아이렌 팔아서 팔란티어 (‘책’ 50억 자산 전략 참조) 사려고 했었는데.
이번 뉴스기사 보고, ai 클라우드 쪽에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25억(5억은 세금, 순수 20억)이 목표라서 아이렌 팔고, 팔란티어 살 생각은 없어졌어요.
주가가 거지같아도 지금 추세면 5년 안에 25억 될 것 같애~~~~
그래서 저는 목표주가는 없고요
앱셀, 팔란, 아이렌 합쳐서 25억 되면 매도입니다.
기업별 매도 사유는 다 있습니다.
(리스크, 리밸런싱, 기업의 미래 등등등)
지금 전략이 앞으로도 안 바뀔 거라는 보장은 없십니다.
만약 더 큰 목표와 자산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제 책에 <나는 성장주 투자로 40에 은퇴했다> 50억 전략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해요.
성투우우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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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알수있었던 내용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 제~발.
수류님 아침에 후려갈겼는데 쉬웠다니 다행입니다 !
책 구입하러갑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25억되면 모두 매도하고 배당주에 넣고 노후를 보내는 건가요?
넹 배당주랑 나스닥100 지수로 적절하게 분산하려고요~ 남편 10억은 별도 !
남편분과 총 35억이네요~ 꼭 달성하시는거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팔란티어 주주시군요 찌찌뽕
이렌이가 제 평단 위에서 놀고 있네요. 이럴때 마다 파돌댁님 글을 보며 맘을 다잡습니다.~
이모저모 말이 많아도 갈놈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으니까 주식보상 저런식으로 한다 긍정회로 돌려봅니다 껄껄 곧 밝혀지겠죠 ㅠㅠ
아이렌 조진거 같습니다
어느덧 제 평단 바로 밑까지 떨어졌어요
추매 기회라 생각해서 더 살거긴 한데 솔직히 요새하는 결정들 보면 굳이 왜 저런다냐..? 싶은 마음이 들긴 하네요ㅋㅋㅋ 근데 그게 근본적인 기업 가치에 크게 어긋나는 것까진 아닌 것 같아서 지켜보려구요
꼭 같이 성투!!
떠나겠다는 정확한 목표까지 멋있습니다~!
메모리 값 오르면 아이렌에게 부정적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