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

안녕하심까?
미국주식 장기투자로 부자되는 과정을 기록하는 파돌댁임돠.

저에게는 몇가지 투자 원칙이 있죠.

17억 자산가의 미국주식 성장주 장기투자 방법 원칙 공개

그중에 하나는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는다’입니다.

‘레버리지’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 가능한데요.
빚을 내지 않고 투자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레버리지(2배, 3배 롱) 같은 파생상품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둘다 안합니다.

빚내고 투자 하지 않는 이유 – 레버리지 위험성 1

어릴때부터 빚에 시달리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부모님을 통해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 처절하게 알고 있답니다.

파돌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환경이었기에 ‘빚’을 극도로 거부하는 둘의 성향이 일치합니다.

모든 빚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슴돠.
생애 주기에 따라 집을 살때 단 한번 큰돈을 대출해야할때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네버 대출하지 않기로 결정했슴돠.

재밌는건 한때 저도 집을 담보로 투자금을 땡길까 생각한적이 있다는거예요.
그 생각을 접어버린 사건? 그런건 없었슴돠.

다만 생각해 봤슴돠.
혹시 내가 잘못된 결정을 해서 결과가 나쁘다면 집을 잃는다.
나는 그걸 견딜수 있는가.
이걸 한참 시뮬레이션을 돌렸슴돠.

집은 우리가족에게 안식처와도 같아서 그 결정을 번복했슴돠.
아무리 좋은 투자 기회가 와도 빚을 내진 않겠다.

앞으로 우리 부부가 살아가면서 빚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지 않은 한, 이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집이 있으면, 저는 언제든 시작할 수 있슴돠.
또 빚투를 하지 않아야 오래 기다릴 수 있슴돠.

파생상품을 하지 않는 이유 – 레버리지 위험성 2

파생상품을 하지 않슴돠.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은 거들떠 보지도 않죠.

이런 상품은 회사의 펀더멘털에 베팅한다기보다, 잠깐의 주가 등락을 가늠하는 행위에 가깝슴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없고요.

애초에 시작을 안했슴돠.
어쨌든 가격을 보고 들어가는 행위라서요.

레버리지를 한번 볼게요.
100만원을 3배 롱에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 본주가 10% 떨어지면 레버리지는 30% 떨어짐
  • 본주가 50% 빠지면 청산? 마이너스

반대로 오를 땐 좋죠

  • 본주가 10% 오르면 레버리지는 30% 수익
  • 본주가 50% 오르면 레버리지는 주가의 세배를 먹는 셈입니다

이렇게 보니 마이너스 구간만 잘 피하면 부자되기 참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기간을 맞출수 없다는게 문제죠.

게다가 음의 복리는 무섭슴돠?

  • 본주 10% 빠지면 90만원, 레버리지는 70만원
  • 본주는 본전 찾으려면 11.1% 필요함
  • 레버리지는 -30% 빠짐 → 본전 가려면 43% 가까운 수익 달성 필요

“그래도 2배, 3배 오르니까 금방 회복하지 않을까?“
라는게 레버리지 굴레에 빠지는 가장 위험한 생각임돠.
한번 빠지면, 또 잃으면 본전 생각에 헤어나오기 힘들어서 손절 구간을 놓칩니다.

레버리지 투자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마이너스 구간을 만날때마다 현금을 태웁니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투자법이 아닙니다.

이 방법에 확신을 갖고, 우상향이 확정된 지수에 투자해야하며, 현금을 계속해서 쥐고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죠.

저처럼 현금도 없고, 간땡이마저 작은 사람은 그냥 본주나 합시다 껄껄

이런 이유로 가장 느려보이는 장기투자가 가장 빠르게 부자되는 방법이라고 자신합니다.
어쨌든 우상향을 믿고 기다리면 되니까요.

결국 부자되는 과정은…

레버리지 파생상품을 하지 않아도, 빚투하지 않아도 부자될 수 있슴돠.

다만,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1.3년동안 -2500만원 이상의 하락장을 견뎠슴돠.
그다음해는 4천만원, 다음에는 1억 이런 식으로 점프 했고요.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 나스닥100에 장기로 집중투자 한다
  • 수익률 평단가 무시하고 수량에 집중한다.
  • 적립식으로 매월 투자부터 하고 나머지로 생활한다.

왜 성장주가 아닌
지수투자를 추천하나요?

성장주 장기투자 역시 쉬운 분야가 아닙니다.
아직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지수투자가 백번 옳슴돠.

이론으로 모든 걸 통달했다고 해도, 막상 시장에 발을 담가 돈이 삭제 되는걸 보잖슴까?
아무리 현자라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듭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성장주는 성장할거라는 믿음에 베팅하는 건데, 처음부터 무리하게 접근하지 않아도 괜찮슴돠.
저는 너무 운이 좋았고, 모든 사람이 같은 경험을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부모님께 에센피500을 권유했듯이 독자들에게도 지수 투자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정석이야말로, 그릇도 키우며 단계적으로 부자되는 길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S&P500 투자하는 우리 엄마 1년 성과

이 느린 과정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세요.
결국 우리는 부자가 될 겁니다.

먼훗날 그 과정에서 만난 경험, 기분, 깨달음 하나하나 기억하는 지금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가요?
나중에는 경험하고 싶어도 못하는 값진 나날입니다.

저는 최근에도 계속 실패, 지루함, 절망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걸 꼭 나쁘게만은 보지 않슴돠. 그 속에서 제가 배운 것들이 녹아 있으니까요.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결국 같은 걸 반복하며, 실패를 깨고 이겨내는 순간의 기쁨 역시 잊지 못하고요.
그맛에 계속 시장에 있슴돠.

나는 부자되는 중이야.
이 기분은 나중에는 느끼지 못한다. 감사한 일이다.

같이 부자 됩시다.
성투우우 껄껄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