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돈 공부가 어려워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장기투자로 부자되는 과정을 기록하는 파돌댁입니다.

이 블로그에 2030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유튜브에 보면 다나옵디다, 껄껄

영상이나 블로그에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금 해라’입니다.
늦은 때란 없고, 깨달은 지금이야말로 적기라고요.

1살이라도 어릴 때 습관을 잡지 않으면 중년이 되어서 그 습관 고치기 어렵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요.

왜 지금이어야 하는가?

성인이 되고 돈 공부가 힘들어지는 3가지 원인

1) 뇌 과학과 신체의 변화

몸과 뇌는 변합니다.
10대, 20대의 뇌와는 다르게 작동합니다.

새로운 정보나 추상적 개념을 빠르게 흡수하는건 20대 후반을 지나 자연스레 감소합니다.
반면 경험과 지식이 쌓여 만들어가는 ‘결정 지능’은 나이가 들수록 발달합니다.
하지만 속도 면에서는 여전히 불리하죠.

뇌에서 정보를 일시적으로 머무르게 하며 처리하는 용량이 줍니다.
책을 읽다가도 앞에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여러 개념을 동시에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버겁습니다.

공부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노동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유지할수 있는 체력이 떨어지고, 뇌가 낮에 배운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효율 또한 감소합니다.

2) 집중을 방해하는 현실

앞서 설명한게 물리적 요인이라면 다음은 환경적 요인입니다.

학생때는 공부가 본업이자 유일한 의무지만, 성인의 삶은???????
우리는 공부할수록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내집마련, 자녀교육, 노후준비, 직장에서의 생존.
생계와 직결된 현실적인 고민들이 끊임없이 내 뇌를 갉아먹습니다.
뇌가 온전히 공부에만 몰입하기에는 그 여백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다음은 시간입니다.
몇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저 역시 이정도로 몰입할수 있는 이유가 ‘백수’이기 때문이죠.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크리에이터 활동 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시시각각 울리는 연락, 가사노동, 돌발 변수는 몰입을 방해합니다.

3) 방어기제와 축적된 지식

가장 큰 장벽은 뭐니뭐니해도 ‘심리적 요인’ 아니겠어요?
어릴때보다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 모르는 상태를 견디는 맷집이 약하다

성인은 사회적으로 ‘숙련자’로 대접받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돼버리죠.

이 과정에서 느끼는 무력감, 부끄러움을 성인들이 견디기 어려워 합니다.
저 역시 이 감정을 겪었는데요.

결국 정답은 인정하는 거더라고요.
지금은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모르는 게 부끄러운 것이 아닌 걸 이제는 압니다.
모르는 걸 아는 척 하는 일이야말로 부끄러운 겁니다.

  • 기존 지식과의 충돌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과 공부로 이미 데이터베이스가 꽉 찼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만나면 어릴 때는 바로바로 흡수가 가능하지만, 성인은 기존에 가진 생각과 고정관념으로, 비교하고 검증하려 듭니다.

이 필터링 과정이 공부의 속도를 늦추고 심리적 피로감을 유발하는 범인입니다.

  • 효율성에 대한 집착

앞서 물리적, 환경적 요인과 연결되는데요.
우리의 몸은 낡았고, 시간은 없고 바쁩니다.

하지만 새로운 걸 배우고 적응하려면 오랜시간 소요 되는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느 세월에 배워?, “당장 써먹을 수 있긴 한건가?”, “의미가 있을까?” 와 같은 방어기제가 작동합니다.

무엇보다, 자꾸만 본전 생각이 납니다.
순수한 호기심보다는 ‘목적’과 ‘보상’이 명확해야 움직입니다.
즉각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됩니다.

이게 중년의 우리가 공부를 거부하는 이유입니다.

중년 파돌댁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 때 적용하는 법

그렇다면 성인에게 영원히 기회가 없는걸까요?
공부를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만약 포기했다면, 30대 후반에 시작한 파돌댁은 17억 자산가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현 42세 파돌댁은 어떻게 새로운 공부를 아무렇지 해내는 걸까요?
제가 극복한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1) 물리적 한계 극복 – 단순 암기 X, 대신 ‘연결’하기

새로운 개념을 그대로 익히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지식이나 과거의 경험과 빗대어 이해합니다.

새로운 AI나 기술 성장주를 공부할 때 기술용어를 외우는건 힘듭니다.
하지만 과거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세상이 변하고 어떤 인프라가 필수적이었는지, 내가 겪었던 그 시절의 맥락과 구조를 현재의 트렌드와 연결해 이해합니다.

리포트를 읽고 넘기지 마세요.
주말에 배우자와 이야기 나누거나, 블로그에 내 생각을 정리합니다.

해당내용이 과거의 내 경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대화를 통해 또는 글로 표현하면서 공부합니다.

2) 환경적 한계 극복 – 정신적 대역폭 확보 & 루틴화

앞서 우리의 뇌가 생계, 가사, 미래 리스크로 과부하 상태라고 했죠?
통으로 집중할 시간은 커녕 현생을 살아내느라 바쁩니다.

피곤한 밤, 기업보고서 다 읽고 자면 다음 날 기억이나 날까요?
절대 안 납니다. 보유한 로맨스소설책 몇백권 걸 수 있음 껄껄

기업의 리스크를 포함해 의문이나 궁금한 점을 미리 적어둡니다.
리스트화 하는 것만으로도 안심됩니다.

이제 이 궁금증을 해결할(정확히는 공부할)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 매일 아침 출근시간 동안 찾아보기
  • 점심시간에 20분만 집중하기
  • 퇴근하며,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로 해갈하기

딱 10~20분만 내서 루틴화 시켜보세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방법은, 생각보다 효과적입니다.

3) 심리적 한계 극복 – 초보자 자아 만들기, 지식의 복리 이해하기

숙련자 취급을 받다보니, 초보자의 무력감을 견딜 수 없습니다.
나아가, 이거 재고, 저거 재면서 효율성을 따집니다.
그러다 보니 조급함이 생겨 본능적인 거부감까지 따라옵니다.

모르는 상태에 대한 뇌의 거부를 인지하고 받아 들이세요.
가성비 마인드는 버리고 호기심을 따라 지식을 채워야 합니다.

새로운 거시경제 지표나 회계용어가 눈에 안들어온다고 “이 나이에 이걸 알아서 뭐해. 단타나 치자.” 조급해 하지 마세요.

이건 우리아들에게도 가르치는 마인드입니다.

  •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마라
  • 큰 틀에서 흐름만 쫓아라
  • 오늘 한 줄 읽고, 내일도 한 줄만 읽자
  •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게 있다면 그걸로 되었다

조급함이 가장 문제입니다.
어른이 되어 가성비를 따지게 돼서 그렇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0.1%라도 발전했다면 됐습니다.
어제는 몰랐던 사실을, 오늘 한 줄 공부함으로 알게 됐다면 그걸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결국 몇 달, 몇 년이 쌓이면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엄청난 통찰력으로 폭발합니다.

저는 22년도 공무원이던 시절, 선배 공무원이 ‘메타인지’라는 말을 꺼냈을 때 그 뜻이 뭔지조차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게 많습니다.

어제는 파돌씨가 ‘계륵’이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나는 삼국지를 읽어 본적 없음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한 뜻을 몰라서 물었습니다.

“계륵이 뭐야?”

100명이 있다면 99명은 아는데, 혼자만 모를 때가 있습니다.
저는 부끄러워 하기보다 당당하게 물어봅니다 껄껄

남편이 삼국지에 나온 단어라며, 친절하게 의미를 알려주더군요.

이처럼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고, 계속 배우는 중입니다.
특히 사자성어, 한자, 영어, 내가 보유한 종목 외 주식 등에 약합니다.

그까이 꺼 그때그때 배우면 되지 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건, ‘변화’ 인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앞서 말한 ‘메타인지’ 입니다.

‘메타인지’는 자기객관화 능력을 의미하죠.
내가 뭘 못하고, 잘하고, 좋아하고, 싫어 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관찰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모두 아우릅니다.

저는 투자든 돈이든 이 메타인지, 즉 자기자신을 명확히 아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내 뇌와 몸이 늙고 변했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무력감에 빠집니다.

“나 원래 안이랬는데..”
“나이 들어서 머리 굳었나보다”

하며 공부를 놔버립니다.

변화를 인지하는 것 자체가 다시 공부하는 힘을 기릅니다.

10대의 달달 외우는 공부법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맞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 부분은 약하지만, 맥락 파악은 10대 때보다 훨씬 뛰어나구나!’ 하는 사실도 확인합니다.

사회적 경험이 어디에 어떻게 연결하는지 감이 높은거죠.
결국 내 변화에 맞춘 전략으로, 작은 깨달음과 성과를 맛보면, 그 성공 경험이 뇌의 새로운 신경회로를 자극합니다.

“어! 이게 되네?”

이 효능감은 무섭습니다.
저는 20대 때보다, 40대인 지금, 훨씬 많은 공부를 합니다.
새로운 도전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뼛속 깊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쟤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다.
저 사람도 해냈는데 내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결국 해낼거니까.
(힘든 과정에서 울먹이며 ㅋㅋ)

안티프래질이라고 아세요?
실패할수록 점점 단단해지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충격받을수록 쉽게 깨진다는 프래질의 반대말이죠.

저는 이 개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충격을 받을수록 우리의 내면근육은 단단해질 겁니다.
회복탄력성도 높아지고요.

저는 저를 믿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좀 더 믿어주고, 사랑해주세요.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사랑해줘요~~?!

긍정적인 경험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4050, 6070도 가능합니다.

주식 1도 못하는 60대 후반 울 엄니도 지금 합니다. (핸드폰 잘 못함)
그보다 젊을 우리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누군가 해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됩니다.
질투 아닌 희망을 가집시다 !

성투우우우 껄껄

투자 그릇이 커지는 과정

투자로 부자가 되려면 이 2가지를 경험해야 합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